아이스트로

이런 아이스크림 제조기 시장은 미국이나 유럽 등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. 하지만 최근 국내 기업이 아이스크림 제조기 분야에서 혜성 같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.

인천 검단에 위치한 ㈜아이스트로가 그 주인공이다. 지난 1981년 냉동 쇼케이스 개발을 시작으로 냉동식품기기 분야에 첫 발을 디딘 아이스트로는,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0%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이어온 숨은 수출 주역이다.
 

▲ <사진제공= 아이스트로>

제빙기, 아이스크림기, 슬러시기, 냉동쇼케이스를 제조하고 있는 아이스트로는, 특히 아이스크림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. 세계 최초로 아이스크림 자동 판매기를 상용화했으며,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살균기능에서 세계적인 특허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.
 
최근에는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아이스트로의 아이스크림기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이런 가운데, 세계적인 아이스크림기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아이스트로에서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.

원하는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버튼 하나로 만들어 낼 수 있는 3구셀프 자동 아이스크림기(모델명 : ISIV-273SH3S)가 그 것이다.

기존 아이스크림기 운영 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정량, 빙질, 인력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한 이 제품은, 출시 전부터 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. 이 제품을 보러 연일 해외에서 바이어가 아이스트로를 방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.

아이스트로(www.icetro.com) 관계자는 "세계시장을 석권한 휴대폰과 가전 제품에 이어 소프트 아이스크림기 시장에서도 'Made In Korea'가 세계의 표준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"고 전했다.

2014년 9월 5일 이뉴스 투데이